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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5일 수요일

雜草를 제거하는 農夫心情 헤아리기와 農事 有感!

구플러는 도시 출생입니다. 도시 출생이나 농촌 출생이 무슨 큰 구별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최근 들어 농촌 출생아의 수효가 극히 줄어 들어 현재 머물고 있는 농촌에서도 유아 보기가 매우 드문 가운데 도시 출생으로서 농부의 심정을 헤아리게 된 철든 구플러 자신이 고마와 도시나 농촌이 진심으로 어울리는 우리 사회, 우리 시대이기를 소망하는 심정을 피력해 봄입니다. 최근에는 도시에서도 농사에 해당하는 채소가꾸기, 텃밭가꾸기 등으로 녹색공간 창출에 많이들 신경 쓰는 분위기인데,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보며, 서울의 어느 텃밭 공간을 주차장으로 만들어 거기서 발생하는 수입에 웃게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의 씁쓸한 심정은 그 사실 자체에서 주지 못하는 情的 生活觀과의 괴리감에서 오는 아쉬움이려니 합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임신이 되어 부산에서 출생, 그 곳에서 청소년기까지 성장한 구플러는, 청년기를 부천에서지내던 중 강원도 어느 곳에서 국방의 임무를 완수 후, 경남 김해에서 잠시, 그리고 다시 서울과 부천에서 생활하던 중 충북 옥천 청산에서의 3년여를 지내며 농사의 기본을 맛보았어요. 다시 청주와 경기도 여주를 거치면서는 농사와는 거리가 있었지요. 

지금은 충남의 거처에서 생활하며 마당의 텃밭을 수년간 가꾸어 보지만, 이것을 농사라 하거나 구플러를 농부라고는 하지 않는 듯 합니다. 농협에서도 전문 농군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주던 농자재 할인 혜택 등도 이제는 원천적으로 제한 하는지, 올해는 이것 저것 농사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도 적지 않은 당황스러움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 이었지요. 농촌지역에 거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가가 혜택을 주던 시절을 이제는 문닫는 정책이 생긴 것인지,  수만 인구가 농촌으로 다시 유입된다 하여 지레 겁먹은 농촌지역의 텃새부리기가 시작된 것인지는 모르나, 가히 좋은 모양새는 아닌 것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주변에 누군가가 사용하던 조그마한 텃밭을 아무 조건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큰 기술이 없으니 주저하던 끝에 나무 너댓 그루를 식목했지요. 그것도 주변 형제들의 의견을 물어서! 그래도 다소 허전한 생각에 몇 몇 채소들을 갖다 재배 해 보려고 포기로 심어 수시로 돌아 보는 중입니다. 

농사의 절반이 플 뽑는 일이라는 이야기를 청산에서 젊은 시절 농부들과 어울리며 들었던 적이 있었고, 그 이야기의 이론적 동의로 고개를 끄덕인 경험도 분명히 있지요만, 금번 다시 한 번 잡초 제거시 가지는 남다른 생생한 교육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이 있습니다. 누가 가르쳐서 얻는 교육은 아니지만, 스스로 느껴지는 이 생생한 자연으로부터의 교육은, 과연 자연교육의 가치를 체득하게 되는 싱싱하고도 생생한 교육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고추와 토마토를 심은 주변의 잡초입니다. 

예서 자라는 잡초들은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써서 크게 자라거나 많이 자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뽑고 돌아 서면 다시 난다"는 농부들 이야기대로 분명 잡초 제거를 하고 난 수일이 지나면 어김 없이 새로운 풀들이 돋아 이내 정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하지 않으면 분명 주작물인 고추나 토마토의 결실이 빈약해지겠죠?

다음은 나무 주변 잡초들입니다. 

사실 나무는 채소 종류와는 다르므로 잡초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줄 압니다. 그 근본이 다르기에 나무의 성장에 잡초는 그리 문제가 안된다고 보았죠. 그러나 사실 그것이 아닌 듯 합니다. 나무를 심었기에 풀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한마디로 '엉터리'거나 '모르는 소리' 혹은 '무책임한 이야기'라 단언하게 됩니다. 이유는, 이제 막 심은 나무는 그 성장에 있어 어느 정도 착지와 주변 잡초들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정도의 깊은 뿌리 내림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나무라 하여도, 아직 심은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나무가 영양소를 공급 받는 과정에서의 방해가 되는 잡초들의 무성함은 필경 그 생장에 큰 지장이 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채소나 나무의 성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영양소적 문제는 아닐지라도 환경적인 면에서의 악영향으로써의 잡초라는 존재입니다. 

나무든 채소든 잡초들이 무성하다보니, 가장 큰 문제는 '소통'이라는 것입니다. 이 소통은 바람의 소통을 주로 의미합니다. 

우거진 잡초의 경우 크게는 원 채소나 나무의 키보다도 훨씬 크게 자라, 심지어는 채소가 잡초처럼 보이거나 잡초에 둘러 싸여 초라하기까지 보이는 어린 나무의 모습은, 이 잡초가 환경적인 면에서 얼마나 악영향을 주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바람이 소통되지 않으니 신선한 공기를 섭취하여야 할 채소나 나무는 숨막혀 질식하는 생물이 되어 웅크린채 자라지 못하는 소외된 사람들에 비할 바인 것을 구플러는 이내 보게 됩니다......

물, 공기, 바람이 주는 식물 성장에의 기본 요소 가운데 바람을 차단하여 신선한 공기 공급을 방해하는 잡초들의 우람한 성장!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인생이 그러하다는 것을 구플러는 생생히 체험합니다. 

그 밖에 써야 할 이야기와 쓸 내용이 태산이나 일일이 표현하고 써 가기에는 '오늘'과 이 '아침'이 너무도 아쉽습니다. 그저 가슴에 담아두고 기회 되는대로 메세지의 소스 삼아야겠습니다. 

부지런한 농부는 잡초를 적기에 잘 제거하고 나아가 식물 성장에 늘 '돌아봄'이 있음을 깨닫게 됨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들 가운데 또 하나의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신의 복된 일상을 축복하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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