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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금요일

2016 설 명절을 그리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설 명절!

모든 백성들의 마음에 설레임 하나 부담 하나 가득한 이 명절은, 누가 뭐라든 좋은 절기임에는 사실인 듯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의 입장에서 이 날은 조상님들이 신격화 되는 일을 우려하여 경계하기도 하고 실제로 블로거의 가정만 하여도 이 날의 탈종교적 신성시 행위들에 대해 경계감 적지 않은 분위기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선조대에서는 이 날은 아예 이동 삼가의 令을 내릴 정도였기도 하지요. 

하지만 인심이란게 어디 그렇게 매몰찰 수 있나요? 늙으신 부모 두고 모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가족지정. 몇 몇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 빼고는 온 가족이 모여 3대 혹은 4대가 한자리에 하며 정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음은, 과연 사람다운 사회 기본 조직의 훈훈한 모습이 아닐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런 좋은 날을 이렇다 저렇다 부정적으로 논할 필요는 없으며, 그리 못함을 반전하여  좋은  날 볼 것을 사모함이 복심福心이라 하겠습니다. 

블로거도 예외는 아니어서, 한 번 이동함이 그리 가벼운 일은 아니지만, 함께 하는 모임에서의 가족의 정 나눔에는 능동적으로 행할 일이려니 하고 있습니다. 

혹여라도! 

설겆이와 같은 아주 간단하고도 응당 해야 할 일들로 인하여 명절 증후군이 어떻느니, 여자들이 어떻느니 하므로 좋은 명절을 희석시키는 악담들이 없는 福日이요 福節이길 희구합니다. 

사실상 독거하거나 모임 자체가 여의치 못한 분들 생각하노라면 참 조심스러운 말이겠지만, 그렇다고 국가가 있고 그 국가의 구성체로서의 국민된, 특히나 가족들의 모임을 가볍게 폄하해서는 더더욱 안될 일이려니 하며, 다시 한 번 2016년도 설 명절이 절대 다수 국민들이 국민애, 민족애, 겨레애, 동포애로 충만한, 복된 명절이기를 다만 두 손 모아 빌고  빏니다. 

경고할 것은, 이 좋은 날 특별기도회로 모이는 강단에서, 저주에 가까운 소리들의 남발이 있다면, 이는 하나님의 뜻에 위배됨을 명기하는 바 입니다. 분명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일이 인생의 참 귀한 일이지만, 이 좋은 날에 겨레를 향해 구별된 소리로써 저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민 사상과 대비하는 비성서 해석적 접근은 심히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럴 힘이 있다면, 오가는 겨레의 안전을 위해 한 번이라도 더 축복하고 저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게 해 달라고 조금 더 뜨겁게 기도 하여야 할 일 입니다.

살아 생전 부모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나, 이 좋은 명절 들리는 미사일 정국으로 오만방자한 무리들은, 회초리를 넘어 강력한 채찍질과 훈계로써 징책하여 한반도를 너머 지구촌 인류로서의 일원됨을 깨닫게 해 주는 것도 사랑의 한가지 방법임은 두 말 할 것 없는 사랑의 논리려니 합니다.

안전과 기쁨과 평강 가운데, 오.가는 수많은 겨레의 가슴 속에 가족의 가치와 전능자 하나님의 엄존하심이 거듭 성찰되는 아름다운 시간들이기를 뜨거운 가슴으로 빏니다! 


20160205 18:58. Park.